여름방학 동안 가족과 함께 홍천에 다녀왔습니다. 더운 날씨에 집에는 에어컨이 없어서 우리 아기는 기저귀를 차고 밖에 나가서 신선하게 놀았습니다. 여기저기 모기 물린 부분은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등 부분에 모기 물린 부분이 진물이 나고 가렵더군요. 참지 못하고 밤에 잠든 사이에도 계속 긁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린이집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다음날부터 설사와 발열이 나기 시작했고, 다리에도 같은 상처에서 진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병원에 갔는데 삼중중이염, 설사, 농가진이 나왔어요. 항생제 진단을 받고 항생제 약과 항생제 연고를 처방받은지 현재 6일째 입니다.

농가진은 주로 여름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쉽게 전염되는 질병이므로 긁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농가진은 법정감염병이기 때문에 어린이집 출석이 불가능하여 현재 티니는 집에서 돌봄을 받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7일간은 입원이 불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완치됩니다. 의사 소견서가 있어야만 입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왼쪽) 첫 처방, 오른쪽) 3일 후 재처방 농가진은 항생제 없이는 치료가 어렵다고 합니다.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진물이 나기 시작하면 더 빨리 퍼집니다.
저도 중이염이 있어서 항생제 먹고 좋아지는 것 같던데 6일째인데도 피부가 계속 아프네요. 잠을 잘 때마다 계속 만져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만, 심할 경우에는 밴드를 붙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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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진 상처는 보기만 해도 너무 인색해 보입니다. 사실 티니는 모기약을 잘 안쓰는 편인데 팔찌라도 하나 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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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만 있던 농가진 상처가 이제 다리에도 나타났습니다. 자꾸 가려운 듯 만지는데, 집에서 키우면서 유심히 관찰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모기 물린 상처 관리를 꼼꼼히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